[쉼,하며]/예쁜좋은글

내가 선택한 당신

Jackim 2008. 7. 24. 23:58

내가 선택한 당신  
손희락詩
불빛도 아름다운 
도심을 내려다보며 
인연과 만남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크고 작은 집을 짓고 
소꿉놀이하듯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밤하늘의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인생길을 함께 걷는 것이 
어찌 우연이겠습니까 
필연입니다 
운명입니다 
불면의 밤 
생가슴 찢을 때도 있었지만 
내가 선택한 당신 
잘나도 
못나도 
내 사랑입니다 
-손희락 제7시집 당신이 있어 행복을 노래합니다 중에서 

'[쉼,하며] > 예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도 때로는  (0) 2008.08.08
살며 사랑하며   (0) 2008.08.05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0) 2008.07.18
하늘을 닮은 사랑이 되자  (0) 2008.06.29
6월 -이외수  (0) 200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