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어패럴뉴스

이랜드, 여성복 사업 확장

Jackim 2010. 1. 2. 15:43

    이랜드, 여성복 사업 확장 2009년 12월 14일, 박선희기자, sunh@apparelnews.co.kr --------------------------------------------------------------------------------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내년 여성복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이랜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복BU(Business Unit)를 여성복BG(Business Group)로 승격시키고 인너웨어, 잡화 사업부와 통합했다. 이는 내년에 준비하는 여성복 기반의 SPA 브랜드 런칭과 기존 여성복 브랜드의 사업 확장을 감안한 것으로, 최근 이 사업을 전담할 별도 팀을 구성했다. 여성 SPA는 베이직 캐주얼을 중심으로 하는 ‘스파오’와 달리 ‘자라’, ‘H&M’과 같이 여성 의류의 라인 다각화를 통한 대형 통합 매장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인너웨어, 잡화 사업부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캐주얼에서 정장, 베이직에서 컬렉션 라인에 이르는 수직, 수평적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브랜드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중 첫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파오’와 같이 서울 중심 상권에 모델 샵을 우선 오픈하고, 테스트를 통해 그 구조와 시스템, 운영 방식 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로엠’, ‘투미’, ‘더데이’, ‘클라비스’, ‘테레지아’, ‘몬티니’ 등 기존 6개 여성복 브랜드도 내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 아래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주력 브랜드인 ‘로엠’은 올해 1천억원에 약간 못 미치는 외형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선보였던 고급 라인인 퍼플라벨의 완성도와 볼륨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도 유통망 확장과 점당 효율 제고, 브랜드력 강화 등을 통해 올해보다 약 20% 가량 신장한 3천억원을 목표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