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 심지는 겉감 소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의류의 전체 또는 어느 한정된 부위의 보강이나 형태의 보존을 위해 사용된다. 심지의 종류에는 직물, 편성물, 부직포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심지의 선택은 의류의 종류, 용도, 겉감소재의 특성에 맞추어 유행의 변화와 개인적인 선호도를 고려해 사용되고 있다. 심지의 소재는 일반적으로 얇은 부직포 접착심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두꺼운 심지는 오버코트나 재킷에 사용하고 있다. 심지를 섬유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① 면심지: 면섬유의 심지는 프레스 후 또는 세탁후에 수축이 심하여 겉소재에 주름이 생긴다. 그래서 100% 면보다는 폴리에스테르섬유와 혼합, 밀도가 높고 얇은 심지로 만들어 많이 사용하고 있다.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합심지는 형태보존이 좋고 땀에 강하여 면혼방 직조에 많이 사용된다. ② 마심지: 마심지는 100% 마나 마혼방으로 제조된다. 내마모성은 좋으나 뻣뻣하여 유연성이 없고 신축성이 적다. 양복의 앞몸판이나 칼라의 심지로 사용되며 두꺼운 소재에 쓰인다. 오늘날 그리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 ③ 모심지: 여러 종류의 털과 사람의 머리털로 짜인 직조로, 표면이 거칠고 단단하나, 신축성과 유연성이 좋아 형태를 구성하는 데는 적합하다. 재킷, 양복, 코트 등 앞몸판, 칼라 등에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모, 혼방소재에 쓰인다. ④ 헤어 클로스(Hair Cloth): 모심지와 같으며 얇은 평직으로 질이 낮은 양모사를 경·위사에 사용하기도 한다. 말털을 비롯한 헤어(Hair)와 면, 비스코스레이온을 사용하여 평직이나 수자직으로 짜인 빳빳한 소재로서 주로 양복심지에 많이 사용된다. ⑤ 부직포: 여러 종류의 섬유를 얇게 혹은 두껍게 펴서 접착제를 사용, 고정시킨다. 이 소재는 가볍고 올이 안 풀리며 식서방향이 없는 것이 장점이나 드레이프성이 없고 강도가 약한 점이 단점이다. 직물소재 및 편성물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세탁에 의한 변함이 없고 가격이 저렴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⑥ 보온성 부직포: 굵기가 다른 여러 섬유를 사용하여 부피를 크게 제조한 것으로 함기량이 높아 가볍고 따뜻하다. 겨울용 재킷이나 코트 등 주로 방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⑦ 접착심지: 여러 심지의 종류에 한 면이나 양면에 접착제가 고정되어 있다. 이 접착제가 고정되어 있는 쪽과 겉소재의 안쪽을 프레스(Press)기를 사용하여 접착시켜서 사용한다. 그러나 접착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밀도가 높은 프레스기를 사용해야 한다. 접착심지는 소재의 안정을 높여 주기 때문에 봉제공정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주어 작업자의 능률이 향상된다. 퍼어머넌트 프레스(Permanent press)가공한 소재인 경우는 접착심지가 고온 고압에서 내구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여야 한다. 또한 얇고 비치는 소재 역시 테스트한 후 사용해야 한다. 현재 부직포에 접착제가 있는 심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직물 심지, 특히 편성물에 사용되는 신축성이 있는 심지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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