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초가을이라 말할 수 있는
40대 후반에 선
나의 삶은 결코 순탄치 못하였다.
인식 욕이 강했던 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실업계에 진학해야 했고,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 희망하는 회사에 근무하였으나
여전히 나아질 줄 모르는 가정형편과 많은
동생들의 계속되는 공부로 늘 가정을
도와야 했다. 그 후 25년이 지나 일하면서도
배울 수 있는 인터넷이 가져다 준 혁명의
혜택을 누려 대학에 입학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실패와 늦됨의 시간은
나에게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과 머리의 지식이 아닌
겸손함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게 하였고
머지않아 얻게 될 테솔 자격증은 정년 후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내 삶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실패가 없는 듯 보이나 내 등에 짊어진 짐은 연속적으로
나를 짓눌러 스스러 지지 않는 꿈 마져도 포기하게 했다
그러나 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함으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만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것은 내 어깨에 짊어진 짐이 나를 바른길로 인도했다는 것이다.
일터는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원칙(기본)을 지키는 사람, 일 중심의 가치보다 사람 中心의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
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일을 해야 했고 나이와 여자라는 관계를 떠나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봉제직업훈련원을 만나게 되었고 순탄하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초보딱지를 떼는
것이 가장 어려운 관문 이었고 시골에서 부모님을 도와 땡볕에서 콩밭 메던 힘겨움이
언제나 제자리로 되돌아올 수 있는 배터리 역할을 해 주었다.
봉제 기술적인 부분에 연륜과 경력이 쌓이고 난 이후부터는 내가 지닌 장점들이
고스란히 접목되기 되기 시작했다. 선천적으로 근면하게 타고난 은혜로 성실함을
자부할 수 있었고 상업학교 시절 배웠던 영문타자와 한글타자는 컴퓨터와 익숙해 질
수 있는 더 빠른 길로 이끌어 내 웹 페이지 블로그 에서 아는 것을 실행하는 일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의 블로그 : http://blog.daum.net/jackim0823>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성격은 25년 동안 손 놓았던 영어공부를 하게 만들어 해외근무의
필수조건인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줬으며 상업학교에서 익혔던 회계는 전반적인 경영을
이해하여 내 주장만이 아닌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는 역할을 했고 첫 직장에서 익혔던
자재 업무는 많은 생산용어와 더블어 원.부자재가 생산에 미치는 적기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
또한 업무 또는 홀로 여행을 통하여 여러 나라의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없게 만들어 줬으며, 나만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누구와도 팀웍을 이루어 일할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능수 능란하게 다룰 줄 아는 컴퓨터 실력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여 아는 것과 생각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글재주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
통하고 코드가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믿어주는 만큼 성장 할 수 있는 게 사람이라면, 신뢰해주는 만큼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아는 것을 연소시킬 수 있는 그런 즐거운 일터가 내게 인연이 되기를 소망한다.
<스리랑카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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