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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5년 연속 세계우수선박 건조 기록

Jackim 2007. 11. 28. 15:06

    현대重, 25년 연속 세계우수선박 건조 기록

     

     

    [문화일보]2007-11-27 03판 14면 780자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그룹이 25년 연속 ‘세계우수선박’건조 기록을 세우며 발군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중공업은 계열인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올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개념 액화천연가스(LNG)선, PC선 등 7개 선박이 세계 3대 조선 해운 전문지인 마리타임 리포터, 마린 로그, 네이벌 아키텍로부터 ‘올해의 우수 선박’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3개 전문지는 매년 그 해에 건조된 선박 중에서 품질과 성능 , 디자인 등 기술적인 면을 종합 평가해 우수 선박을 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선박은 세계 최대 LNG선과 전기추진방식 LNG선, 국내 첫 1만TEU급 울트라 컨테이너선(이상 현대중공업), 석유화학품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선 2척(이상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자동차운반선 등 7척이다. 이가운데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미국 OSG사에 인도한 21만6000㎥급 초대형 LNG선‘알 가타라’(Al Gattara)호는 길이 315m, 폭 50m, 높이 27m의 현존하는 세계 최대 LNG선으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를 장착했다.

    올해 최우수선박에 뽑히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1983년 조선 수주량 세계 1위에 오른 이래 25년 연속으로 모두 57척의 세계우수선박을 건조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LNG선, PC선, 자동차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종기자 horizon@munhwa.com